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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ies/DIY

EFM ipTIME NAS1 분해 및 발열 해소를 위해 PC케이스로 옮겨달기

by [방울] 2015. 9. 19.

반가워요.

EFM사 ipTIME NAS1을 몇달 사용해보니 발열이 매우 장난아니여서 어떻게 해결해야 되겠더라구요.

이 제품자체가 밀폐형이고.. 발열 처리를 위해 쿨러와 통풍구가 뚫려있긴한데 쿨링 효율이 떨어져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열을 처리하지 못함 -> 온도가 항상 50도 언저리.

그래서 "아 이거좀 어떻게 해야겠다!" 하며 무작정 분해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뚜껑 개봉과 하드 분리방법은 다 아실테고, 귀찮아서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이 나스가 처음부터 3D 프린터로 분해 못하게 만들어졌을리는 없을테고..

유난히 색이 다른 하판을 어떻게 분해하나 찾아보던 중,

저런 빈틈을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저기 고정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막대기로 쭉 밀면 투툭 하면서 하판이 일부 분리됩니다.

 

 

네. 그 다음엔 그냥 잡아 뜯어내면 하판이 분리됩니다.

간-단.

 

 

하판을 뜯어내고보니 기판과 쿨러가 보이네요.

저 사이 공간은 널널한데 쿨러 성능이 좋지않아서 쿨링성능이 떨어지나봅니다.

하드발열이 심각하던데 하드 하판 쿨링 성능도 떨어지고..

하드 상판은 꽉 막혀서 통풍도 안되고..

 

 

쿨러가 매우 미니미니 하네요.

성능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저 쿨러를 대체할만한게 있을까 하고 찾아봤는데 집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기판을 분리했습니다.

케이스와 기판은 볼트로 체결되는 방식이 아니고, 그냥 케이스에 고정핀이 있더라구요.

 

 

요염한 자태.

저 케이블이 너무 짧아서 어떻게 해야될까 매우 고민되더라구요.

데이터케이블은 다른거로 대체하면되는데 전원케이블이 아에 일체형이고 연장선도 없어서..

 

그래서 PC케이스에 박아버리고 파워는 PC파워로 공급받을까 하다가 그러면 PC 전원이 꺼지면 하드도 꺼져버리니..

어쩔 수 없이 하드와 기판을 붙이는 방법으로.. 억지로 박아넣기로 했습니다.

 

 

케이스를 살펴보니 상단에 남는 하드베이가 하나 있더군요.

케이스에 하드를 고정시켜야하므로 분리합니다.

 

 

하드를 고정할 위치를 선정하는데 매우 힘들었네요.

하드만 생각하면안되고 나스 기판의 위치도 생각해야되니..

저렇게 그래픽카드 높이에 하드를 뒤집어서 고정하고 하드아래에 나스기판을 두었습니다.

케이블이 너무 짧아서 좀 과격하게 꺾였네요.

케이블 길이상 기판 고정불가..

 

 

전원과 랜선은 케이스 뒤편으로 가져왔습니다.

전원케이블 저 노이즈캔슬링인가?? 동그란 원통때문에 안들어가서 케이스 구겨서 억지로 넣기 시전.

 

 

그렇게 들어온 케이블들은 나스에 연결됩니다.

 

 

그리고 POWER ON!

 

 

이렇게 장착 후 PC전원을 키고 쿨링시스템 가동상태에서 나스 상태를 확인해봤습니다.

하드 온도가 평소 50도 언저리였던게 32도로 뚝 떨어졌네요!

 

이 PC케이스 안에 넣는방식의 단점이라면.. 나스가 꺼진상태에서 전원을 키려면 케이스 뚜껑을 열고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는겁니다.

그 외에는 괜찮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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